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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훈 (경북대학교) 김건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농촌의학 지역보건학회 농촌의학·지역보건 농촌의학·지역보건 제50권 제1호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30 - 44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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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상북도 구급 서비스 이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와 소방 대응 시기별에 따른 관련 요인별 환자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는 후향적 관찰 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2019년 1월 20일부터 2021년 1월 19일까지 코로나19 전후 2년 동안 경상북도 119 구급대를 이용한 이송된 환자로 하였고, 최종 분석 대상자는 코로나 유행 전 102,640명, 코로나19 유행 이후 91,152명으로 총 연구 대상자는 193,792명으로 하였다. 코로나19 발생 전·후와 소방 대응 시기에 따른 인구학적·이송 접근성과 임상적 특성의 범주형 변수는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고 유의성 검정은 카이제곱으로 분석하였다.
구급 이송 건수는 코로나19 유행 후 11,488명(11.2%) 감소하였고, 관할 외 지역, 병원 이송 거리가 30km 이상인 장거리 병원 이송이 크게 늘었고(p<.001), 대구·경북 1차 유행기인 2기에서 증가하였다(p<.001). 코로나19 유행 이후 60대 이상 환자 이송 분율이 55.8%로 고령층 이송이 증가하였다(p<.001). 손상 환자는 감소하였고, 심한 의식변화, 준 응급환자가 증가하였다(p<.001). 환자 증상 중 고열, 기침이 코로나19 유행 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p<.001), 신경계 증상인 어지러움(5.3% 대 8.3%)과 소화기 계통의 오심·구토(6.9% 대 9.8%)가 코로나19 유행 후에 다른 증상보다 증가하였다(p<.001).
이상의 연구 결과 지리적 여건과 의료자원 부족 등으로 구급 이송에 취약한 경상북도 지역을 고려할 때, 감염병 유행 시기 장거리 이송과 고령층 이송에 대한 대응 프로토콜 개발이 필요하며, 본 연구는 코로나19 유행이 경상북도 지역의 구급활동일지를 활용한 구급 서비스 이용 양상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향후 의료취약지역에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목차

Abstract
서론
대상 및 방법
결과
고찰
요약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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