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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문석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4.11
수록면
125 - 1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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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에밀 슈타이거의 ‘상호침투’ 개념을 통해서 서정적 경험의 성격을 재규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정적 경험에 대해서 김준오는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이라는 테제를 제시하였다. 하지만 이것을 객체에 대한 주체의 폭력적 동일시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관점은 서정적 자아를 서정적 경험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 주체 이론으로 환원하여 비판한 것이다. 이 글은 그러한 관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을 서정적 경험으로 간주하고, 그 경험의 성격이 동일성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해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에밀 슈타이거의 ‘회감’과 ‘융화’개념에 대한 김준오의 이해를 분석하였다. 김준오의 설명은 오해의 여지가 많았는데, 그가 ‘융화’를 주체에 의한 객체의 지배처럼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조동일의 ‘세계의 자아화’라는 개념을 도입한 데서 비롯된다. 박현수는 에밀 슈타이거에 대한 김준오의 오해를 지적하고, 김준오의 관점을 독백적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박현수 또한 주체와 객체의 동질성의 의미를 강화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박현수는 김준오의 관점이 헤겔과 낭만주의에서 유래했다고 보았다. 그러나 헤겔의 주관성 개념이 낭만주의의 주관성 개념과 같다고 볼 수는 없다. 발터 벤야민은 낭만주의자 슐레겔의 글에서 자기반성의 무한성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을 우리는 상호침투의 모델로 간주한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상호침투가 서정적 경험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상호침투에 대한 본격적인 이해는 베르그송에서 발견된다. 베르그송은 기억과 지각의 상호침투를 통해서 표면적 자아가 심층적 자아로 진입할 수 있음을 밝혔다. 상호침투를 통해서 주체와 객체 모두 변화와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서정적 경험을 통해서 변화를 경험하는 서정적 자아의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정적 자아와 서정적 경험
Ⅱ. 회감과 융화의 문제
Ⅲ. 김준오와 에밀 슈타이거의 관계
Ⅳ. 자기반성의 무한성과 상호침투의 경험
Ⅴ. 기억과 지각의 상호침투
Ⅵ. 상호침투와 서정적 경험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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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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