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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경보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미래산업연구소 산업연구 산업연구 제48권 제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23 - 15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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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 제조업체와 수입업체가 공급량 결정을 통해 경쟁하는 과점시장에서 할당관세 제도를 운용할 때, 후생 제고를 위해 할당관세 제도를 소폭 조정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분석한다. 할당관세 적용물량의 크기에 따라 생산량 균형은 다르게 나타나며, 균형 유형별 후생 제고를 위한 최적의 관세정책은 달라진다. (i) 균형에서 수입량이 할당관세 적용물량보다 큰 경우, 기본관세율을 낮추거나 수입업체의 수를 증가시켜야 하고, (ii) 수입량이 정확히 할당관세 적용물량과 일치할 경우, 할당관세 적용물량을 증가시켜야 하며, (iii) 수입량이 할당관세 적용물량보다 작은 경우, 할당관세율을 낮추거나 수입업체의 수를 증가시켜야 한다. 위에서 제시한 것과 같은 정책변화는 국내 제조업체의 이윤은 항상 감소시키지만, 수입업체의 이윤은 선택된 정책변수에 따라 증가할 수도, 감소할 수도 있다. 또한 분석을 통해 국내 시장구조가 과점인 상황에서는 흔히 할당관세의 정책변수로 고려되는 기본관세율, 할당관세율, 할당관세 적용물량과 더불어 수입업체의 수 또한 후생적 관점에서 중요한 정책적 변수일 수 있음과, 동일하게 소비자 후생 제고 효과를 가져오는 정책변수의 변화라 할지라도 정책적 수용성 측면에서는 다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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