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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호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신학사상 신학사상 제206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9 - 35 (27page)
DOI
10.35858/sinhak.2024..2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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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출애굽기와 신명기에 있는 두 십계명에 분명한 다른 편집 의도가 있음을 역사적 정황(Historical contexts) 속에서 거시적 접근(Macro Approach)을 통해 분석한다. 본 연구는 성서의 최종적 편집보다 ‘이데올로기 형성’이 먼저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며, 이데올로기가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방법론적 기준으로 삼는다. 무엇보다 십계명(원 십계명)은 바빌론 포로 공동체의 초기 혼란기를 수습하기 위한 ‘공동체의 지침서’로 공동체 리더로 부상한 사제 집단에 의해 형성되고 편집되었다. 신명기의 ‘십계명’에 모세가 언급되는 것은, 모세가 귀환 사제 집단의 원형(元型)으로서 자신들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편집이다. 포로기의 ‘원 십계명’이 포로기의 혼란기를 수습한 것은, 귀환 초기 유대 지역 페르시아 통치의 안정화를 위해 자신들이 파견된 속주(유대 지역)를 원활하게 통치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귀환 사제는 포고령 혹은 계엄령의 성격으로 자신들의 위상(位相)을 드러낸다. 이러한 모습은 신명기 법전이 שְְׁמַע(쉐마/들어라) 형식으로 이루어진 배경이다. 반면 출애굽기 십계명은 신명기 십계명의 재편집이며, 정통성이 이미 확보된 제2성전 완공 후의 제사장 편집물이다. 이는 20장 십계명 앞뒤의 구조로 19장 5-6절의 ‘제사장 나라’ 언급과 출애굽기 20장 22-26절의 ‘야훼 예배’의 언급을 결론 부분으로 성전의 완공 이후 안정화된 ‘성전 제의’를 통해 “야훼가 복을 주리라”라는 표현으로 자신들의 위상이 성전 권력 안정화 이후의 편집임을 유추할 수 있다. 출애굽기 십계명이 성전을 전제하고 있다는 사실은 제2성전의 권력이 레위 제사장으로 귀결됐음을 의미하고, 레위기 성결법전 역시 출애굽의 내용을 동일하게 언급함으로써 레위 제사장의 성전 운영의 지침서로 정착되어 성전 운영의 안정화를 이중적으로 서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레위 제사장의 작업은 귀환 초기 사독계 제사장의 편집이 자신의 정통성 확보에 주력한 것에 비해, 성전의 제사장의 관점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법규의 일환 속에서 재편집한 흔적이 찾을 수 있다. 레위 제사장은 자신들의 조상이 모세의 호위 무사가 되어 “야훼의 복을 받는다”라고 편집하여(출 32:25-29),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또한, 성전의 주인인 야훼가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편집했다(출 20:11). 창세기 2장 2-3절의 기록을 인용하면서 4계명의 안식일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안식일이 창조의 이상적 균형으로써, 일곱째 날에 창조가 완벽하게 끝나고 휴식에 참여하라는 연결은 제2성전의 안정화를 위한 ‘성전세’와 연결되는 사제 이데올로기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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