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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선홍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43권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 - 4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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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徐有英(1801~1876?)의 한문장편소설 <六美堂記>에 부기된 비평 텍스트 <附批評>에 나타난 비평적 관점을 유형화하여 분석하고 그 의미를 살핀 것이다. <육미당기> <부비평>은 19세기 소설 비평 및 <육미당기> 연구에 있어 주요 자료 중 하나임에도 양과 질의 소략함으로 인해 그 내용을 깊이 음미하거나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은 미진했다. 사전작업으로 <부비평>의 선본을 검증하는 한편, 비평이 이루어진 시기 및 평자들과 저자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존에 통용되던 가람본이 아닌 서강대학교 로욜라 도서관 소장본이 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는 것, <부비평>이 쓰인 시기는 1864년부터 1867년까지 3년에 걸쳐있으며 평자들 중 駱山 詩社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규명할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분석으로 들어가 <부비평>에 수록된 15건의 평을 흥미성, 재창작 기법, 지적 역량에 대한 것으로 유형화하였다. 먼저 소설이 주는 흥미성에 주목한 평이다. 평자들은 <육미당기>의 스토리와 서술 기법에 관심을 갖고, 그것이 제공하는 소설로서의 재미에 몰입했다. 이들은 스토리의 측면에서는 환상성이 가미된 남녀의 애정담, 서술 기법의 측면에서는 현실적이고 핍진한 형상화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육미당기>가 원텍스트인 한글소설들을 재창작한 기법에 주목한 평이다. 이 유형의 평은 다시 두 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원텍스트를 발전시켰다고 평한 경우이다. 평자들은 원텍스트가 가지고 있던 상투성, 진부함, 중언부언 등의 결함이 <육미당기>에서는 보이지 않고, 원텍스트에는 없던 새로운 말과 의미가 더해졌다고 보았다. 둘째, 원텍스트를 유기적으로 조직했다고 평한 경우이다. <육미당기>는 전대의 독립적인 원텍스트들을 취사선택하여 조직화한 소설인데, 평자들은 그 조직화의 방식이 개연성 있고 자연스럽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소설에 반영된 저자의 지적 역량에 주목한 평이다. 특히 주목을 요하는 평자는 尹堉이다. 윤육은 소설의 구조 및 창작 방법론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구축하였다. 또한 소설의 흥미성을 경시하면서 소설에 반영된 저자의 지적 역량에서 가치를 찾던 기존의 비평 경향에서 벗어나, 그러한 역량이 소설의 흥미성에 토대가 된다는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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