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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화 (한경국립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73권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97 - 11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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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 불교 사원에서 행해진 승려와 지고(稚兒)의 남색에 관한 담론을 승려의 파계 행태가 본격화되는 중세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대사원의 승려인 성인 남성, 그리고 집과 부모를 떠나 승려에게 예속된 소년 사이에 이루어진 성적 관계는 단순히 남색문화의 유행이라는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만 볼 수 없으며, 일본 불교계의 도덕적 해이나 승려의 타락이라는 일탈로만 접근할 문제도 아니다. 이는 불교 사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의 위계질서 안에서 승려에게 종속된 하위집단, 즉 서벌턴이라 할 수 있는 지고에 대한 지속적인 성적 억압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고에 대한 성적 지배와 억압의 실태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담론으로 여성을 부정한(不淨)한 존재로 간주하는 여성혐오와 ‘성스러운 지고(稚兒)’라는 관념이 표리의 관계에 있음에 주목했다. 여성처럼 보이지만 부정한 존재인 여성과는 차별화되는 소년, 특히 지고관정(兒灌頂)이라는 의례를 거쳐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거듭난 성스러운 소년과의 교접을 통해 승려는 구제과 왕생을 이룰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러한 담론 안에는 철저하게 도구화된 지고만 묘사되어 있을 뿐, 그 어디에도 당사자의 목소리는 없다는 점에서 서벌턴으로서의 지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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