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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석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46권 제46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25 - 16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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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인간을 포함하여 수많은 생명체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 그리고 바로 인간이 기후변화를 초래했다는 인식은 지금 인류가 이전과는다른 시대에 진입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글에서는 세계화(globalization) 와는 구별되는 행성화(planetarization)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보는 관점을 논의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인류세를 비롯하여 그와 연관된 용어가등장하게 되었다. 이 글은 인류세 개념의 유용성을 수용하면서 기후위기와 인류세의 문제 틀이 종교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검토한다. 우선 기후변화를 문제로서 인지하게 만드는데, 종교의 추진력 및 테크닉이 필요하다는 주장을살펴본다. 지금도 기후변화를 부인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은 점에서 알 수있듯이, 기후변화는 그 성격 상, 문제의 대상으로 삼기가 어렵고, 일상의 습관을바꾸게 만드는 것은 더욱 힘겹다. 그런데 종교가 기후위기의 매듭을 푸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이 있으므로, 이에 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어서 앨런스트래선(Alan Strathern)과 마셜 살린스(Marshall Sahlins)의 내재주의(immanentism)와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를 통해 축의 시대라는 대전환기의 성격을 알아본다. 기후안정화를 바탕으로 한 축의 시대를 준거로 기후불안정에 접어든 지금의 시대의 성격을 파악해볼 수 있는 것이다. 기후위기 시대를거론하는 수준은 이전의 물음과 해답의 체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수준이다. ‘문명이 죽는 법을 배워야 하는 시대’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우리가당연하게 여기는 우선 순위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부동의 중심을차지하고 있던 인간의 자리와 객체로 대립했던 자연, 인간과 동물, 정신과 물질, 몸과 마음, 삶과 죽음 등 이전의 모든 기본값에 대해 근본적 물음을 던져야 할기회가 기후위기로 인해 도래하였다. 지금까지 인간 및 인간집단 이해에 필수적 이고도 효율적인 요소를 담당했던 종교에 관한 관점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으므로, 그동안 종교를 보던 기본적 시각을 살펴볼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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