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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순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80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37 - 37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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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안휘성 휴녕현(休寧縣)에 위치한 명산, 백악(白岳)의 장소성을 도교적 맥락과 문인문화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백악을 제재로 한 회화와 출판물의 시각화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백악은 명나라 가정제(嘉靖帝)가 도교 후원을 통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 정치적 공간이자 명 말기 여행 붐의 핵심지인 황산(黃山)과 가까운 승경(勝景)으로서 휘상(徽商)에게 특별한 문화적 공간이다. 백악의 시각적 재현은 소주(蘇州) 지역 화가에서 휘주(徽州) 출신 화가로 창작 주체의 변화와 회화에서 판화로 매체의 전이를 보이며, 산수의 예술적 형상화에 또 하나의 모델을 제시했다. 1530년 백악은 휘주 십경(十景)의 하나로서 향로봉(香爐峯)과 벽소암(碧霄巖) 주변 경관이 시각화되었으며, 이후 백악의 전형적인 이미지로 안착되어 후대 출판물 삽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소주 문인들과 휘상의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오파(吳派) 화가들은 백악 유람의 여정과 백악의 지형적 특징을 반영한 실경화 및 백악 여행의 소망을 담은 실지명산수화를 제작했다. 명말청초 휘주 출신 화가들은 판화 매체를 통해 백악의 시각적 재현에 전기를 마련했다. 정운붕(丁雲鵬)은 산수 장권을 연상시키는 전도(全圖) 형식에 뛰어난 화면 운영과 윤곽선 위주의 필선으로 웅장한 산수미를 부각했다. 17세기 초 출판물에서 백악의 위상은 제고(提高)되었으며, 백악응연(白岳凝烟) 은 새로운 시점과 구도, 표현법으로 백악의 승경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부각하고, 백악을 도교의 성지에서 문인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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