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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이혜선 (이화여자대학교) 김유선 (삼육대학교) 박기영 (공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화예디자인학회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한국화예디자인학 연구 제51권 제51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 - 2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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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절화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절화 유통 방식의 개선을 제안하고자 현재의 절화 소비자 고객여정과 현 절화 판매 유통 방식의 RTB (Rose, Thorn, Buds)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와 기회 분야를 파악하였으며, 실증 실험을 통해 습식 유통 방식의 효용성을 제시하고 절화 판매 유통 방식의 다각화를 제안하였다. 소비자들의 절화 구매 목적이 선물용, 장식용, 화환, 취미생활과 같이 다양한 이유로 절화를 구매한다는 것을 알 수있다. 이것은 과거 관례적인 꽃 선물 위주의 소비 구조에서 실속형 취미생활, 가정 내 생활 소비로 화훼 소비문화가 변화되어 가고 있고 최근 미세먼지나 코로나와 같은 환경적 변화로 꽃과 나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났다. 그 외에도 온라인 화훼 시장과 배달의 발달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과거와 달리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되어 소비자들의 화훼 소비 접근성 또한 좋아졌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화훼 구매 선택권을 제공함으로 궁극적으로는 절화 구매 및 감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므로 화훼 시장의 확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이에 대한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봄ㆍ가을, 여름, 겨울별 절화 판매 유통 방식에 따른 절화 장미 수명 실험을 진행하였다. 절화 장미 수명 분석에 사용된 품종은 스탠다드 장미 품종인 ‘Hazel’과 스프레이 장미 품종인 ‘Jana’를 사용하였다. 스탠다드 절화 장미 품종인 ‘Hazel’은 습식형에서 꽃의 일부분이 떨어져 분리되는 탈리현상이라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였고 여름철에는 스프레이 절화 장미 품종인 ‘Jana’는 계절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유통방식과 별개로 수명 측정 기준이 아닌 잿빛곰팡이병에 의해 품종별 평균 절화수명보다 짧아지는 개체가 발생하는오류가 있었고 겨울철에는 스탠다드 절화 장미 품종인 ‘Hazel’에서 건식 유통 방식 절화 수명이 더 오래 측정된 오류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습식 유통은 건식 유통에 비해 2배 정도의 절화 관상 수명을 연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몇 가지 제한점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첫 서비스디자인적인 관점에서의 화훼 판매 유통 논문으로 서비스디자인적 관점에서 기초 연구 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후속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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