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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민영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극예술학회 한국극예술연구 한국극예술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1 - 3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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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의 <호신술>은 카프의 예술대중화론이 낳은 수작으로 꼽힌다. 자본가의 자기 희화화라는 풍자적 기법은 이 작품의 중요한 성취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작품의 제재인 호신술에 대해서는 그동안 특별히 주목하지 않았다. <호신술>은 아지 · 프로극에 주목했던 독일의 ATBD나 일본 프로트의 경우와 달리 ‘투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선동극’이 아니라, ‘투쟁의 주체를 조직화할 수 있는 선전극’의 효과를 노린 작품이다. 작품의 제재로 사용된 호신술은 일제가 국가 스포츠로 육성하고자 했던 유도를 기반으로 한 부르주아 스포츠의 일종이다. 따라서 작가는 호신술을 이용해 보건이나 정신 함양이라는 말로 감춰진 부르주아 문화의 본질을 폭로함으로써 관객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부르주아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문화가 나아갈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송영의 <호신술>은 라프(RAPP)-나프(NAPF)-카프(KAPF)로 이어지는 프롤레타리아 예술운동의 국제적 흐름 속에서 식민지 조선의 특수성을 고려해 창작한 작품이다. 빠른 혁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의식의 침투에 따른 느린 혁명, 이른바 그람시식 ‘진지전’과 같은 문화적 접근 방식이 송영, 그리고 카프의 예술대중화론이 선택한 식민지 조선 예술운동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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