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종 (국립진주박물관)
저널정보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과 연구 박물관과 연구 제2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274 - 294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587년 초, 경상도관찰사 유영립(柳永立, 1537-1599)은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이태형(李泰亨, 1527-?)과 함께 거제도(巨濟島)의 조라포(助羅浦)에서 수행원을 거느리고 모종의 행사를 거행했다. 이 행사를 묘사한 그림이 〈조라포남봉관해도(助羅浦南峰觀海圖)〉이다. 이 그림은 경상도 남해안의 방어를 책임진 고위 관원이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5년 전인 1587년에 일본의 쓰시마(對馬島)가 보이는 곳에 가서 조선군의 방비 태세를 점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진왜란 이전의 문헌 및 시각 자료가 별로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 그림은 조선 조정이 일본으로부터 오는 가상의 침입에 대한 방어를 위해 지방 행정 단위에서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그림과 그와 관련된 문헌을 검토한 결과, 〈조라포남봉관해도〉는 1587년 초 경상도관찰사 유영립이 경상 우도병마절도사와 함께 거제도 지역 수군진의 군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순행하던 중 이루어진 행사를 그린 그림이다. 관찰사 유영립은 경상우도의 군현을 순행하다가 창원의 우병영에 들러서 우병사를 만나고, 그 뒤 거제도의 군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함께 순행했다. 관찰사와 우병사는 거제도의 수군진을 다니면서 군비태세를 점검하고 가상의 적인 일본의 쓰시마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인 조라포의 남봉에서 남해를 지키는 결의를 하는 모종의 행사를 한 것이다.
이 행사는 깃발이 펄럭이는 방향으로 보아 1587년 초순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남해안의 서쪽 지역인 전라도 흥양현(오늘날 전남 고흥군)과 완도군 지역이 왜구에 의해 유린당하던 시기와 겹친다. 군사적인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경상도의 남해안 방어를 책임진 핵심 관원인 관찰사와 우병사가 수행원과 함께 행사를 거행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여 그림을 제작해 나누어 가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조라포남봉관해도〉는 임진왜란 직전 조선의 해방정책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그림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조라포남봉관해도〉의 내용 소개
Ⅲ. 〈조라포남봉관해도〉에 수록되어 있는 인물
Ⅳ. 경상도 관찰사의 거제도 순행과 해방정책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232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