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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소윤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75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291 - 316 (26page)
DOI
10.18658/humancon.2024.1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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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신화는 기호 차원의 신화를 고려할 때 현대에도 지속된다. 2023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24년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런칭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 100>은 이를 살펴보기에 적절한 연구대상이 된다. 특히 프로그램 속 참가자의 몸을 본뜬 “토르소”는 준비된 서사로 참가자로 하여금 자신을 신화적 영웅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반면 망치로 토르소 깨기에 대해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가지각색의 반응은 준비되지 않은 서사다. 이들에게 토르소는 조형물 이상의 의미를 담은 하나의 기호가 된다. 그 자체로 단 하나의 피지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하는 기호로 재의미화되는 것이다. 여기서 기호 차원의 신화가 작동한다.
인간의 ‘몸’과 조형물 ‘토르소’ 사이에 작동하는 신화적 원리는 다시 이 장면이 넷플릭스 화면을 통해 송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중의 겹을 이룬다. 장면 속 토르소와 그 토르소를 바라보는 몸 사이에서 형성되는 신화적 원리가 있다. 또 화면 속에서 토르소를 바라보는 몸과 화면을 통해 그 몸을 바라보는 시청자 사이에서 형성되는 신화적 원리가 있기 때문이다. <피지컬: 100>을 둘러싼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글과 댓글,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피지컬 100 챌린지’ 동영상, <피지컬: 100> 시즌2 팝업스토어의 우승자 토르소 인증샷 등은 시청자들에게도 역시 토르소가 텅 빈 기표가 아님을 증명한다. 이들에게는 토르소가 참가자의 몸을 의미하며 그 이상으로 단 하나의 완벽한 피지컬을 상징하는 일종의 ‘신화’가 되는 것이다.
다만 전 세계가 열광한 ‘몸’이 어떤 몸인지는 질문될 필요가 있다. <피지컬: 100>이라는 프로그램 뒤에는 현대의 과학기술이 야기한 인간과 몸의 경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불안이 놓여 있다. 프로그램 내 로이더로 짐작되는 참가자와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민폐캐릭터로 전락하는 여성 참가자에 대한 불편한 반응들은 이들이 추종하는 몸이 순수한 생물학적 남성의 몸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게다가 그 종착에는 몸 산업으로 대표되는 소비주의, 상업주의가 결부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피지컬: 100>에 나타난 ‘토르소’와 ‘몸’의 양상
Ⅲ. 기호 차원에서 본 ‘토르소’와 ‘몸’의 신화적 원리
Ⅳ. 뉴미디어에서 재생산되는 ‘몸’의 신화
Ⅴ.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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