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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재봉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52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53 - 84 (32page)
DOI
10.21208/kla.2024.1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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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회성의 초기 작품에서 반복되는 소설적 형식을 살펴봄으써 재일 2세대의 정체성 문제가 소설에서 구현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의 작품은 일본 사회에서 차별당하는 제일 2세대의 문제를 소설적 상황으로 끌어 들였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을 식민지적 유산을 이월시킨 재일 1세대와의 관계에 두었다는 점에서 소설적 개성을 지닌다.
이회성의 작품에는 ‘재일’이라는 혈통적 한계를 유산으로 남긴 유년시절과의 결별을 위해 가출 모티프가 빈번히 나타난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자기동일성의 훼손을 봉합하기 위하여 작품 안에서 주인공이 소년들과 조우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일종의 교양소설적 면모를 띠기도 한다. 또한 꿈의 삽입을 통해 작가로서 말하기 불편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었는데, 이러한 문제 중에는 일본에서의 차별뿐만이 아니라 재일 2세대를 강박하는 재일 사회의 민족주의적 경향도 포함되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버지로 대변되는 재일 1세대와의 관계 회복 문제가 자리한다. 그래서 이회성은 자기동일성의 유지나 혹은 사회인으로서 타인과 마주할 수 있는 단단한 가면을 획득하기 위하여 소설 안에서 부모 세대와의 화해를 시도한다. 세대와의 단절을 시도하였음에도 자신의 삶에 대한 기원인 부모 세대에 대하여 일정한 권위를 부여하고 싶은 모순된 욕망으로 인하여 그는 작품에서 갈등을 소설적 방식이 아닌 이야기적이며 시적인 방식으로 봉합하려 하였다. 이러한 그의 초기 소설이 보여준 패턴은 소설적으로는 미숙할지 몰라도 비로소 새로운 세대의 정체성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주관성을 확보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재일 2세대 소설로서의 원형성
2. 본론
3. 결론 - 미숙한 형식을 통해서만 가능한 소설적 정체성의 재정립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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