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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지수 (중앙대학교) 김규현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애니메이션학회 애니메이션연구 애니메이션연구 제20권 제4호(통권 제72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11 - 133 (23page)
DOI
10.51467/ASKO.2024.12.2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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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애니메이터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애니메이션 작업 방식과 만화적 기법의 효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AI가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애니메이터의 역할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또한, 만화적 기법에서 애니메이터의 창의적 역량을 분석하고 향후 전개될 AI의 기술에 따른 미래 지향적인 애니메이터의 역할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AI의 기술력을 대척점에 두지 않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관점에서 호혜(互惠)적 관계를 유도하는 건 애니메이터가 가져야 할 필수불가결한 상호 주관적 자세인 것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만화적 기법은 캐릭터의 성과 상황에 맞게 동작과 타이밍을 과장하여 표현함으로써 재미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키 프레임을 통해 캐릭터의 움직임을 성격에 맞게 연출하는 과정에서 애니메이터의 창의성과 기술이 요구된다. 최근 넷플릭스의 <괴수 8>과 <체인소맨> 등에 사용된 만화적 기법이 실사 영화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례를 보여 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애니메이터는 만화적 기법을 통하여 캐릭터의 느낌을 살림으로써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을 받게 되었다. 애니메이터는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을 넘어 줄거리와 인물에 창의성과 예술성을 담아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향후 AI가 스토리보드를 제작하고 기술적 문제 해결과 반복 작업 및 캐릭터 생성 등을 대체할 것이기에 애니메이터는 고도화된 기술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와 역할 분담 및 독자적 기능으로의 경쟁력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나아가 애니메이터는 AI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여 창의성을 기술에 접목하는 능력과 AI를 합당한 방식으로 관리 및 통제하는 감독의 역할을 가져야 한다. 만화적 기법을 극대화하는 주체는 AI가 아니라 애니메이터여야 한다. AI가 애니메이터의 창의성을 뛰어넘는 날이 올 것이기에 애니메이터는 AI의 고도화된 능력을 제한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

목차

1. 연구 배경 및 목표
2. AI 기술의 현황과 한계점
3. 장편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2021)에서 찾는 애니메이터의 역량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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