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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상담 관련 민간 자격증과 상담센터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의 증가와 함께 상담 수요가 늘었지만, 자격증 난립, 지역별 상담센터의 불균형, 자격 기준의 불명확성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났다. 연구는 민간자격정보서비스와 네이버에 등록된 상담센터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2008년 부터 상담분야 자격 등록이 증가하다가 2015년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자격증의 명칭 중복성과 자격 기준의 비일관성, 수련 과정과 시험 유형, 비용의 불투명성이 문제로 나타났다. 상담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방의 접근성이 낮아, 지역적 편중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들은 상담 관련 법적 규제가 없어서 발생한 것으로, 자격증의 표준화와 상담센터의 지역적 균형을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국민의 정신건강보호를 위해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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