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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냉전 승리와 미국인의 자존심을 회복한 지도자로 평가되는 레이건 대통령의 리더십을 그의 소련 붕괴전략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레이건은 기존의 봉쇄와 데탕트 정책을 통한 대응은 미봉책이자 기만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며,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였다. 첫째로 소련으로 유입되는 기술 차단, 가짜기술 공급을 통한 교란공작, 국제유가 하락 전략을 통하여 소련으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끊었다. 둘째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SDI 개발 등을 ‘밑 빠진 독’으로 활용하여, 소련이 돈을 물처럼 쏟아붓게 하였다. 셋째로 폴란드와 동유럽 민주화를 지원하고, 인권을 무기로 소련을 압박하는 여론전으로 체제변화를 유도하였다. 끝으로 위대한 커뮤니케이터로서의 대국민 설득능력도 그의 리더십을 빛나게 하였다. 정치지도자가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역사적 소명에 부응하는 지도이념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레이건은 변화하는 정치 환경에 맞게 자신의 접근 방식을 조정할 수 있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한 상황적 리더십을 잘 보여준 지도자였다. 즉, 시대 상황에 대한 안목을 갖고,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레이건 대통령은 전망적(prospective)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리더십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시대적 도전과 레이건의 상황인식
Ⅳ. 레이건의 소련붕괴 전략과 추진체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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