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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미술사학회 현대미술사연구 현대미술사연구 제56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29 - 57 (29page)
DOI
10.17057/kahoma.2024..5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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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이후 미국에 정착한 한인 예술가 김난혜, 백남준, 차학경, 민영순의 작품에 나타나는 의류와 직물 사용에 주목하여, 그 역사적 의미를 문화번역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19세기 말 이후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수행했던 문화번역과 달리,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예술가들은 근대화,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인종주의와 탈식민주의의 과정을 문화 간의 차이와 상호 호환성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예술 창작을 통해 일종의 문화번역가로 활동한다. 김난혜는 아시아 여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종화된 시선을 경험하며 타자의 시선을 고려해 청삼, 사진, 책이라는 매체를 결합하여 번역 가능성을 조율한다. 백남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다층적 정체성을 민족지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몽타주와 한복 두루마기를 통해 표현한다. 차학경은 ‘망명자’로서의 지위와 이산의 경험을 기호학적, 언어적 실험으로 다루며 번역 불가능성을 행위예술과 디자인 작업으로 구현한다. 민영순은 티셔츠의 정보 전달과 의사소통 기능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공론화하며,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행동주의 미술을 실천한다. 이처럼, 재미 한인 예술가들은 의류와 직물의 번역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실험하며, 근대화,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여성주의 등 역사적 이슈를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자적 국가관계 속에서 탐구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문화번역의 대상으로서의 옷
Ⅱ. 타자화하는 인종적 시선과 번역구조로서의 매체
Ⅲ. 행위예술·행동주의 미술과 디자인
Ⅳ. 나가며: 문화번역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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