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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진 (수도문물연구원)
저널정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군사 군사 제132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213 - 24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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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중반 임진강 이북으로 진출한 신라는 고구려 성곽에 대응되는지점에 성을 쌓고 방어체계를 구축하였다.
먼저 당시 초축된 성은 임진강과 한탄강을 연하는 횡적 방어선상에 있는 감악산보루, 수철성, 초성리산성, 고소성, 주원리산성,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철원지역의 할미산성, 내대리성지, 어음성 등이다.
이 성들은 6세기 중반 이후 신라유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기와가 출토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축성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성곽의 규모도 소형이며, 입보농성을 하기에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점령지의 안정적인 지배보다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순수 전투 목적을 가지고 축성이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오두산성, 칠중성, 옥녀봉산성, 군자산성, 대전리산성, 성동리산성, 반월산성, 동주산성, 성산성 등 임진강유역의 중대형 산성들은 임진강유역이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 들 무렵에 신축 및 증·개축되어고구려, 당과의 전투에 활용되었다. 또한 이러한 성들은 지방통치의 거점인 군현성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였다.
이외에 오두산성을 비롯하여 덕진산성, 호로고루성, 당포성, 은대리성 등은임진강 연안에 연접하여 있어 대고구려 및 나당전쟁시 임진강 수로를 통제함과동시에 방어기능 및 보급거점의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임진강유역 신라 성곽의 분포양상
3. 북진기 신라 성곽의 축조
4. 통일전쟁기~나당전쟁기 신라 성곽의 변화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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