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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96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73 - 20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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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초기 한국학을 연구한 서양인들의 고소설 관련 기록들을 주목했다. 특히, 고소설의 표기문자인 한글과 작품의 향유 계층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서양인들에게 국문 고소설은 한문 지식층을 넘어 한국 민족 전반을 표상하는 국민문학으로 새롭게 조명받았다. 그들에게 한글이라는 표기문자와 이 표기문자가 말해주는 한국인 계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19세기 말 중요한 한국학적 성과물을 제출했던 동양학자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들은 국문고소설의 표기문자인 한글을 한문의 대척점에 놓인 문자로, 국문고소설을 한문지식층을 제외한 한국의 하층 계층이 향유하는 독서물로 인식했다. 물론 20세기 이후 한국 개신교 선교사들 역시 이러한 인식의 주요 기조를 공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문고소설의 표기문자 한글은 국어(국문)으로 새롭게 소환되고 있었다. 또한 이 문자 상징하는 계층 역시 불특정 다수의 한국인들이 아니라 한국의 국민(민족)으로 상상되었다. 한국 개신교선교사들은 이러한 변모를 한국에서 함께 체험하며 한국어로 한국인에게 선교를 해야 했다. 따라서 그들의 국문고소설에 관한 인식은 유럽 동양학자와는 달랐다. 그들에게 고소설은 유럽 동양학자와 달리 단지 한글로 기록된 독서물로 한정되지 않았다. 그들에게 고소설은 그들이 한국 민족에게 전교를 위해 활용하고 참조해야 될 중요한 문학적 형식이기도 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한국의 개신교선교사들은 고소설 속에 존재하는 한국 민족이 향유했던 한글을 매개로 한 문학작품의 세계를 주목했으며, 이 세계를 공감하고자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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