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정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역사문화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55 - 190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제인 진 카인(Jane Jin Kaisen, b.1980)의 <이별의 공동체>(2019)가 작품의 핵심 모티브로 삼고 있는 민간 설화 ‘바리데기’의 샤먼적 수행성을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독해하고자 한다. 카이젠은 해외입양이라는 경험으로부터 출발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배제된 디아스포라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전개해 온 덴마크 출신의 시각예술가이다. <이별의 공동체>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제주4.3과 한국전쟁, 분단과 냉전, 산업화와 세계화에 이르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그 과정에서 탈각된 여성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대항적 역사쓰기를 시도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본 연구는 <이별의 공동체>가 가부장적이고 위계적인 근대성과 맞서기 위해 제시하는 ‘바리데기’ 신화와 굿이라는 샤먼적 수행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억압된 기억이 어떻게 저항기억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남성적인 방식의 기억과 애도가 추념사와 기념식으로 대표된다면, 카이젠은 전근대적인 여성의 종교라고 할 수 있는 굿 의례를 통해 남성적인 경계들을 해체하고 일시적이고 유동적이지만 서로의 슬픔으로 상호 감응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페미니즘적 독해를 통해 이러한 여성적 애도와 타자성의 윤리학이 지니는 의미와 저항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