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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용 (성공회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제14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1 - 59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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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심리전 목적하에서 제작된 미 육군의 TV 시리즈이자 편집 다큐멘터리 《The Big Picture》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Atrocities in Korea>를 중심으로 한국전쟁기 미군 포로의 재현과 서사를 분석하였다. 《The Big Picture》는 20년의 제작 기간 동안 매우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었으며, 한국전쟁 및 한반도라는 주제는 《The Big Picture》 시리즈의 기점인 동시에 지속적으로 되풀이해서 다루어졌다. 그중에서도 <Atrocities in Korea>는 즉결 처분된 포로를 담은 푸티지 영상과 토크쇼 형식의 송환포로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쟁기 미군 포로를 재현하고 고난의 서사를 그렸다. 이를 통해 <Atrocities in Korea>는 공산주의라는 ‘적’의 이미지를 창출하며 냉전 질서를 정당화했다. 하지만 적에게 협력하고 송환을 거부한 포로들은 <Atrocities in Korea>의 재현에서 ‘사각화’되었다. 미국 사회는 미군 포로의 경험으로부터 공산주의의 심리전에 저항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고, 미국 사회를 향한 심리전을 수행하며 보수주의적 미국 시민을 만들고자 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미군 포로의 재현을 분석하기 위해 영상역사 연구 방법을 활용한다. 우선 《The Big Picture》 시리즈의 제작에 미군의 사진 및 영상부대에 의해 촬영되어 아카이브에 소장된 푸티지 필름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던바, 분석 대상이 되는 영상에 삽입된 푸티지 필름, 심리전의 의도하에 제작된 다른 영상들, 그리고 한국전쟁 전쟁범죄조사단에서 생산한 보고서 등을 교차검증하며 영상의 생산맥락을 분석한다. 또한 카메라의 ‘시각’에 포착된 것 이면에 가려진 ‘사각’을 검토함으로써 영상에 재현된 미군 포로 경험의 서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나아가 《The Big Picture》 시리즈가 미국 가정의 ‘안방’에서 상영된 만큼, 한국전쟁기 미군 포로들의 경험이 당시 미국 사회에 수용되고 활용된 사례들을 논의하면서 영상이 수용되는 맥락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한국전쟁기 미군 포로가 어떻게 재현되었는지를 검토함으로써 한국전쟁이 전후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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