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구석기의 전반기(IUP∼EUP) 유럽지역 호모사피엔스의 '생명-공생문화': 알타이계⋅레반트계 생명인식의 교차와 진전

정경희

doi:10.47527/JNAH.2024.08.11.95

추천

검색

질문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저널정보: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유라시아문화 유라시아문화 제11권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95 - 221 (127page)

DOI: 10.47527/JNAH.2024.08.11.95

이용수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중기구석기 이래 아프리카∼레반트지역의 초기호모사피엔스에 이르러 ‘삼각·마름모(·잎)형 생명상징’, 또 ‘인격화된 생명신으로서의 모신상’이 첫등장하였다. 양자의 상관관계는 명확치않았지만, EUP 레반트 호모사피엔스계가 유럽지역으로 진출하여 이룬 오리나시안문화에 이르러 ‘삼각형 계통 모신자궁문’이 등장함으로써 양자가 같은 계통의 상징임이 분명해졌다. 그 의미까지 더해보면, ‘레반트-오리나시안계, 삼각·마름모(⋅잎)형, 땅, 모신(지신)’ 생명상징이 된다.
그러던 중 IUP 알타이 호모사피엔스에 이르러 생명의 근원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라는 인식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원(·방·태아)’ 상징이 그러하다. 여기에서 ‘원(하늘의 근원적 생명, 모신·천신)’은 ‘방(땅)·태아(생명체)’까지 아우른 개념이다. 하늘의 근원적 생명에서 땅과 땅위의 모든 생명체가 나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레반트-오리나시안계생명상징과 대비되는, ‘알타이계, 원(·방·태아)형, 하늘(·땅·생명체), 모신(천신)’ 생명상징이다.
양계통의 차이에서 IUP 이래 알타이계의 생명상징이 유럽지역으로 전해진 생명문화사적 의의가 도출된다. 곧 중기구석기 이래 이어진 ‘삼각⋅마름모(·잎)형, 땅, 모신(지신)’의 생명인식 위로 ‘원(·방·태아), 하늘(·땅·생명체), 모신(천신)’의 생명인식이 새롭게 접목, 양계통의 생명인식이 공존⋅병행된 의의이다. 물론 알타이지역에서도 양계통의 생명인식이 공존·병행되었다. 양지역에서 양계통의 생명인식이 뒤섞여 나타났지만, 주된 경향성은 있었다. 알타이지역 ‘주: 원(·방·태아)형, 부: 삼각⋅마름모(·잎)형’, 유럽지역 ‘주: 삼각·마름모(·잎)형, 부: 원(·방·태아)형’의 경향성이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경향성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좁게로는 동북아지역, 넓게로는 알타이바이칼∼몽골고원∼동북아지역에서 생명의 근원을 ‘하늘(·땅·생명체), 모신(천신)’으로 보는 경향이 강고하다. 양계통의 생명인식은 중기구석기 이래 오랜 시간성과 역사성이 보여주는 호모사피엔스 진화의 기록이자, 특히 생명체로서의 우리 호모사피엔스종이 진화해가는 방향이 생명진화의 궁극적 방향인 ‘공생’, 곧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한생명적 공생’의 방향임을 보여주는 이정표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진전되어온 초기호모사피엔스 이래 호모사피엔스문화를 ‘생명문화’, 또는 ‘생명-공생문화’로 개념화해보게 된다.

Since the Middle Paleolithic period, Early Homo sapiens in Africa and Levant region had created ‘the Triangle⋅Lozenge(⋅Leaf)-shaped life symbols’ and ‘the Mother Goddess Statues’ as a personalized Life God for the first tim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two was unclear, but by the time of Aurignacian, which was created by the Levantine Homo sapiens’s expansion into Europe, ‘the Mother Goddess’s triangular uterine pattern’ appeared, and thus it became clear that both were symbols of the same lineage. Adding its meaning to these symbols, it becomes ‘Levantine-Aurignacian lineage, Triangle ·Lozenge(·Leaf)-shaped, Earth, Mother Goddess(Earth God)’ life symbols.
Meanwhile, in the IUP Altaic Homo sapiens’s society, the new awareness emerged that the source of life was not the Earth but the Heaven. This was ‘the Circle(·Square·Embryo) life symbols’. In these symbols, ‘the Circle(the fundamental life energy of the Heaven, Mother Goddess·Heaven God)’ is the concept that encompasses the Square(Earth) and the Embryo (Living things). This is because it is believed that the Earth and all living things on the Earth have emerged from the fundamental life energy of the Heaven. Comparing these life symbols with the Levantine-Aurignacian life symbols, it becomes ‘Altaic lineage, Circle(·Square·Embryo)-shaped, Heaven(·Earth·Living things), Mother Goddess(Heaven God)’ life symbols.
When understanding the difference between both lineages, it is possible to understand the significance of the fact that the Altaic life symbols had been transmitted to European society since IUP. That is, the life awareness of ‘Altaic lineage, Circle(·Square·Embryo)-shaped, Heaven(·Earth· Living things), Mother Goddess(Heaven God)’ life symbols were newly grafted on ‘Levantine-Aurignacian lineage, Triangle·Lozenge(·Leaf)-shaped, Earth, Mother Goddess(Earth God)’ life symbols that had continued since the Middle Paleolithic period and the life awareness of both lineages coexisted and parallel.
Of course the life awareness of both lineages coexisted and parallel in the Altaic society also. In the European and Altaic society, the life awareness of both lineages appeared mixed, but there was a major tendency. In the Altaic society there was the tendency, ‘the primary life symbols: Circle(·Square⋅Embryo), the secondary life symbols: Triangle·Lozenge(·Leaf)’, and in the European society there was the tendency, ‘the primary life symbols: Triangle·Lozenge(·Leaf), the secondary life symbols: Circle(·Square·Embryo)’. Interestingly, these trends is still valid even now. In particular there remains a strong tendency to view the source of life as ‘Heaven(·Earth·Living things), Mother Goddess(Heaven God)’ in Northeast Asia narrowly and in the Altai⋅Baikal∼Mongolian Plateau∼Northeast Asia broadly.
The life awareness of both lineages is the records of Homo sapiens’s evolution shown by its long time and history since the Middle Paleolithic. In addition, it is a milestone that shows that the direction in which our Homo sapiens species as a living things is evolving is ‘Coexsistence’ (‘Coexsistence of all living things between the Heaven and the Earth’). The culture of Homo sapiens since Archaic Homo sapiens and Early Homo sapiens, which has progressed in this direction, is conceptualized as ‘the Life-Coexsistence Culture’.

#초기호모사피엔스 #호모사피엔스 #인지혁명 #생명-공생문화 #데니소바유적 #바초키로유적 #오리나시안문화 #그라베티안문화 #코스덴키유적 #숭기르유적 #벽(璧) #SBP #'레반트-오리나시안계 #삼각·마름모(·잎)형 #땅 #모신(지신)' 생명상징 #'알타이계 #원(·방·태아)형 #하늘(·땅·생명체) #모신(천신)' 생명상징 #Early Homo sapiens #Homo sapiens #the Cognitive Revolution #'the Life-Coexsistence Culture' #Denisova site #Bacho Kiro site #Aurignacian Culture #Gravettian Culture #Kostenki site #Sungir site #Byeog(璧) #SBP #'Levantine-Aurignacian lineage #Triangle· Lozenge(·Leaf)-shaped #Earth #Mother Goddess(Earth God)' life symbols #'Altaic lineage #Circle(·Square·Embryo)-shaped #Heaven(·Earth·Living things) #Mother Goddess(Heaven God)' life symbols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IUP ‘알타이 호모사피엔스계’ 생명상징의 등장
Ⅲ. EUP ‘레반트 호모사피엔스계’ 생명상징의 등장
Ⅳ. EUP 동유럽의 생명상징: 레반트-오리나시안계 및 알타이계의 복합적 영향
Ⅴ. 보론: MUP 중·동유럽 알타이계 생명상징의 확산과 생명인식의 진전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참고문헌이 DBpia에서 서비스 중이라면, [참고문헌 신청]을 통해 등록해보세요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구분	그룹	데이터 항목
AI 학습용 데이터	원문	원문 PDF 파일
AI 학습용 데이터	원문 + 메타 (기본/상세)	원문 PDF 파일 및 서지정보 CSV
대량 구매용 데이터	B2B 구독 방식	특정 자료 한정으로 원문 접근 권한 부여
대량 구매용 데이터	URL 전달 방식	바로 PDF 뷰어를 열람할 수 있는 URL 제공

구분	그룹	데이터 항목
AI 학습용 데이터	기본 메타	발행기관명, 간행물명, 권호명, 권(vol), 호(issue), 통권, 발행연도, 발행월, 논문명, 저자명, 시작페이지, 종료페이지, 전체페이지, 상세페이지URL
상세 메타 데이터	발행기관 메타	발행기관 이명, 영문명, 창립연도, 홈페이지URL, 발행기관 소개
	간행물 메타	부제목, 간행물 유형, ISSN, ISBN, 최초발행연도, 폐간연도, 간행빈도, 발행주기, 등재사항, 이용수, 피인용수, 권호수, 논문수, 표지이미지
	논문 메타	작성 언어, 부제목, 대등제목, 목차, 키워드, 초록, 이미지, 참고문헌, 이용수, 피인용수, 논문활용도, DBpia통합주제분류, KDC분류, DDC분류, 한국연구재단분류, UCI, DOI
	저자 메타	소속기관, 소속부서, 직급, 연구분야, 연구키워드, 이용수, 피인용수, 저자 논문활용도

구분	그룹	데이터 항목
※ 결합형/맞춤형 메타 데이터는 신청 내용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 가능
이용순위 정보	주제분야별 많이 이용된 논문	“인문학”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이용기관별 많이 이용된 논문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세부기관별 많이 이용된 논문	“서울대학교”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키워드별 많이 이용된 논문	“Chat GPT”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TOP100
키워드 정보	많이 이용된 키워드	특정기간/분야/저널 내 많이 이용된 키워드
	많이 발행된 키워드	특정기간/분야/저널 내 많이 발행된 키워드
	많이 검색된 키워드	특정기간/분야/저널 내 많이 검색된 키워드
	연구 트렌드 키워드	특정 키워드 연관 연구동향 분석 데이터 키워드

논문 기본 정보

초록· 키워드

AI 요약

연구주제

연구배경

연구방법

연구결과

주요내용

목차

참고문헌 (0)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최근 본 자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