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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철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연구 국제정치연구 제27집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71 - 96 (26page)
DOI
10.15235/jir.2024.9.2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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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오늘날 달러 중심 국제통화체제의 위계질서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탐구한다. 다양한 통화 간의 능력별 서열과 그에 따른 국가 통화 권력의 차이에 집중하는 기존의 시각과 달리 이 연구는 국제통화체제를 세계 보편적 계산의 단위, 즉 달러로 통합된 단일 화폐체제로 인식하고 그 체제 안에서 국가 및 지역별 안정성과 금융 여건의 차이에 집중한다. 달러 체제로서 국제통화체제는 다른 일반적 화폐 체제와 마찬가지로 최종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중앙은행을 정점으로 위기 시 중앙은행의 유동성 안전판에 대한 접근성에 따라 중심부와 주변부의 위계를 형성한다. 즉, 지역적으로 볼 때 현 체제는 미국 연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역내와 역외로 구분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위계질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부터 역내 시장을 보호하고자 한 연준이 역외 금융 기관들에 차별적인 유동성 안전판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층위를 가진 질서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개념적 틀에 따라 이 연구는 연준이 2008년 도입한 중앙은행 통화스왑과 2020년 피마레포의 제도적 특징을 살펴보고 그로 인한 국제통화체제 위계질서의 변화를 추적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화폐와 화폐제도의 구성원리
Ⅲ. 연준의 유동성 안전판과 국제통화체제의 위계질서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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