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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선희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7집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27 - 361 (35page)
DOI
10.46834/jkmcah.2024.7.4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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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설립 30주년을 맞아 1995년부터 2022까지 한국관에서 치러진 14회의 전시를 돌아보고, 한국관의 국가주의적 한계를 비엔날레의 전체 국가관 시스템의 맥락에서 짚은 후,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본 연구의 전반부에서는 지난 30년간 14회에 걸쳐 개최된 한국관전을 4단계로 나누어 분석, 논의한다. 제1회(1995)부터 제4회(2001) 한국관전은 한국의 독자적 정체성을 추구하는 데에서 시작해, 포스트모더니즘 및 페미니즘의 확대와 함께 정체성 담론에 있어서 혼성성, 집단성, 유목성 등을 논의하는데 이르렀다. 이후 2000년대 초중반에 개최된 제5회(2003)와 제6회(2005)는 강화된 큐레이터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획전 형태를 갖추고, 글로컬리즘의 맥락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차이를 강조했다. 2010 전후에 있었던 제7회(2007)부터 제10회(2013)를 살펴보면, 서구 학계와 현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된 ‘동시대 미술의 동시대성’ 이슈가 한국을 포함한 비서구권으로 확대되면서, 개인전 형식이라 할지라도 특정 작가의 프로모션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적 담론 형성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제11회(2015)부터 14회(2022)는 초국가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거나 역사적 문제를 재 정치화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한국 동시대 미술 담론 생산에 있어 구체적인 의제를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후반부에서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자국 문화 중심주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데, 2010년대에 이르러 이에 대한 비판이 주최 측은 물론이고 미술계 전반에서 일어났다. 비판의 핵심은 한국관전의 기획자와 작가의 국적이나 혈통의 문제를 넘어, 한국관 운영의 목표를 ‘한국미술의 세계화’로 보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있었다. 이는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시스템에 내재한 국가주의라는 시대착오적 이념에 대한 비판과도 연동되며, 더 본질적으로는 이 시대 국제적 현안을 화두로 던지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국가관의 존속, 그 자체가 과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역사를 반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실 베니스비엔날레의 전체 역사를 돌아보면 마지막 4기에 해당하는 1999년 이후 실로 많은 국가관에서 탈국가주의적 대안을 적극적으로 시도했음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 초국가적 당면과제가 된 기후위기는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재고하도록 촉구한다. 이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역시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어 타국 미술문화를 포용함은 물론이고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관점 변화와 실천’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근대적 주권국가의 국경, 국적 등을 넘어설 새로운 경계에 대한 상상력 및 전시 패러다임의 개발이 동반되어야 한다.

목차

I. 서론
II. 베니스비엔날레와 한국관 전시
III.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국가주의적 한계와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성
IV.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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