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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채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1 - 5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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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이 다루는 제임스 그레이의 <투 러버스>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하이포-텍스트(hypo-text)로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고전적인 방식으로 엮어 ‘비극’의 교본을 선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질적인 요소들의 절합으로 이뤄진 <투 러버스>의 드라마투르기를 연구함으로써 영화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과 고전주의 미학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제임스 그레이의 <투 러버스>는 도스토옙스키의 백야를 모티프로 제작한 작품이다. 그러나 텍스트를 깊게 들여다보면, 백야뿐만 아니라, 백야를 각색한 루키노 비스콘티, 로베르 브레송 작품과도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이창>이나 <현기증>과도 상호-텍스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주인공 레너드가 처한 오이디푸스적 상황을 관객들에게 설명해준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별다른 관심이 없지만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여자에게 영혼을 바치는 레너드의 모든 불행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말했듯이, ‘무지(無知)’에서 비롯된 것이다. 백야의 ‘나’에 해당하는 인물인 레너드는 브라이튼 해변에서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처지를 명확하게 깨닫는다. 그레이는 이때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과 <카비리아의 밤>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창조한 인물이 겪고 있는 파토스를 가능한 한 최대로 끌어올린다. <투 러버스>는 ‘고전적’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인물의 행동보다는 성격으로 이야기를 구축하는 측면이 강하고 몇 번의 ‘앎/깨달음(anagnorisis)’을 겪은 후, 급전(peripeteia)을 통해 진정한 인식의 세계에 도달하는 시학의 규범에 따르기 때문이다. 극 중에서 유대인들의 성인식, 바르 미츠바(Bar Mitzvah)는 샌드라의 13살짜리 동생이 치르지만, 진정한 바르 미츠바는 일련의 사건 이후, ‘어른’으로 거듭나는 레너드의 드라마틱한 행보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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