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제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94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273 - 30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甕算綱目 을 분석하여 이 책의 저자 및 저술 시기와 이 책의 의의와 한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책은 19세기 후반에 저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책의 내용에서 저자는 사전에 봉수를 점검할 것을 주장하였고, 전보(電報)를 주장하였다. 전보가 처음으로 조선에 가설된 것은 1885년이며, 봉수제가 폐지된 것은 1895년이므로, 이 책은 1885년~1895년 사이에 저술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자신을 ‘소원하고 미천한 무인(踈逖武傖)’으로 지칭하고 있으며, 무예서인 무경칠서 의 서적 일부 내용을 언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무예만 있으면 누구든 신분과 관계없이 높은 벼슬까지 이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신분이 무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저자가 조선의 인물과 서적, 그리고 조선의 역사적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저자가 조선인일 것이라 판단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비의 증대와 무관의 대우 개선 등 상무적인 요소를 당시 상황을 극복해 나갈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이는 동일 시기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이 현실 위기 타개 방책으로 공통 제시하였던 사상으로, 19세기 무인 신분의 지식인이 동아시아 지식인들과 사상적인 맥을 같이했을 뿐 아니라, 서양 문물과 기술을 배척하기보다는 ‘나라의 부국과 강병을 위해 관심을 갖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탐욕으로 인해 시작한 전쟁의 말로가 어떠한 것인지 책의 마지막 내용을 통해 개항을 요구하는 서구 세력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위기를 극복해 낸 사례를 민중에게 환기하여 독자들에게 극복 의지를 전달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