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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승연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4권 제10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507 - 518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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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전라남도 나주, 담양, 화순 3개 지역 구술 면담 자료를 기초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직물 및 의류 유통의 특징과 변화 양상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일제강점기 시대의 직물, 의류 유통은 전라남도의 나주, 담양, 화순의 각 가정에서 여성들이 수공예적인 직물생산이 지속되었다. 지역 5일 시장의 명전, 명주 전, 삼베 전에서 가정에서 직조한 면, 삼베, 명주 직물이 거래되었다. 5일 시장들을 이동하면서 직물을 유통시키는 이동 상인들이 존재했다. 일본에 의해 보급되었던 몸빼가 일제강점기에 5일 시장에 판매되고 있었다. 둘째, 전쟁 이후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논농사 위주의 생업환경으로 변화되면서 점차 여성들은 가정에서 직물 생산을 하지 않게 되었다. 시장의 베전은 지속되었지만 직물과 의류는 공장제 상품이 외지에서 공급되어 시장에서 판매되는 형태로변화되었다. 의류를 취급하는 상설 상점이 등장하고 공장제 의류가 여성들의 노동복과 일상복을 점차대체해 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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