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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애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2권 제8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511 - 53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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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단종애사가 나타난 영월의 지역 민요가 현대적으로 수용된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첫째, 영월의 지역 민요 가운데 단종애사와 관련한 민요는 단종의 일대기를 노래한 <대왕인산요>와 <한양가>, <영월팔경가>, <쌍다리 노래>가 있다. 둘째, 문화콘텐츠로서의 단종애사를 고찰하였다. 우선, 공간콘텐츠로서 단종문화제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2007년부터 단종 국장을 재현하고 있다. 단종 국장을 재현할 당시 이 행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리꾼은 선소리로서 단종의 일대기를 내용으로 하는 <대왕인산요>를 부른다. 현재 영월 지역에서는 단종애사를 지역 문화 축제로 승화시켜 즐기고 있다. 이 행사는 단종 국장을 실제로 재현하는 공간콘텐츠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그리고 영월 지역에서는 관광 상품으로서의 청령포와 쌍다리가 있다. 우선, <영월팔경가>에서 단종의 슬픈 귀양살이가 잘 드러난 ‘영포두견(泠浦杜鵑)’의 청령포가 주목된다. 이곳에는 ‘금표비(禁標碑)’와 ‘노산대’, 그리고 ‘망향탑’과 단종이 기거를 하던 ‘단종어소(端宗御所)’가 있으며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고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관음송(觀音松)’이 있다. 현재 청령포는 <영월팔경가>의 내용에서 일부 차용된 단종의 슬픈 유배생활 장소를 관광 상품화한 것이다. 다음으로 쌍다리는 <쌍다리 노래>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쌍다리(섶다리)의 주재료인 섶은 단종의 나약함이라기보다는 섶의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에 기인한 것이다. 이 섶다리는 현재에도 매년 설치되어 단종의 참배 행사를 세인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이는 <쌍다리 노래>에서 단종의 참배 행렬 당시 필수 코스인 쌍다리를 추억하는 장소를 관광 상품화한 것이다. 따라서 <대왕인산요>를 내용으로 하는 단종 국장 재현은 단종애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축제와 실제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공간콘텐츠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영월팔경가>의 청령포와 <쌍다리 노래>의 쌍다리는 각각 단종의 슬픈 유배생활 장소와 단종의 참배 행렬을 추억하는 장소로서의 문화콘텐츠적 의미가 있다. 이는 단종과 관련한 영월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영월의 관청이 함께 이루어낸 문화콘텐츠인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민요에 나타난 단종애사 3. 문화콘텐츠로서의 단종애사 4. 맺음말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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