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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Young Wuk Kim (Korea National Diplomatic Academy) Jeonghun Min (Korea National Diplomatic Academy)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사회과학기초자료연구소 연구방법논총 연구방법논총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1 - 27 (27page)
DOI
10.21487/jrm.2024.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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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쿠바 미사일 위기 동안 소련-쿠바 동맹의 사례 연구를 통해 비대칭 동맹 내 목격되는 협상의 역학을 탐구한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소련-쿠바 동맹 간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외교 문서에 근거하여 비대칭 동맹 내 각 당사국의 협상력을 계산하고, 동맹 협상력 지수를 활용하여 이 연구는 위기 기간 내 소련이 더 큰 협상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밝힌다. 이익(interests), 의존(dependence), 및 헌신(commitment) 총 3가지 변수로 구성된 협상력 지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 소련은 항상 높은 협상력 범위에 속한 반면, 쿠바는 낮은 범위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3가지 변수 중 의존도(dependence)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쿠바 내 소련 전략 무기의 존재가 그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외교 문서에 근거하여 미시적으로 살펴본 결과, 쿠바 미사일 위기가 가장 고조된 시점에 더 강력한 동맹국인 소련이 쿠바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미국과 합의를 도출하는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는 행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동맹의 후견국인 소련이 쿠바 미사일 위기에 대하여 자국의 이해관계가 가장 중대해진 상황에서 피후견국인 쿠바의 요구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것을 넘어 쿠바의 입장과 반대되는 결과를 도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소련-쿠바 동맹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쿠바 미사일 위기를 재조명함으로써 비대칭 동맹 내 후견국과 피후견국의 동학과 위기 정책 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and Theoretical Framework
Ⅲ. Case study of Soviet Union-Cuba Alliance during the Cuban Missile Crisis
Ⅳ. Conclusion
References
논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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