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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승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공존의 인간학 제12집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57 - 392 (36page)
DOI
10.37524/HUCO.2024.07.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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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년 조선통신사의 부사로서 일본을 방문한 임수간은 당시 도쿠가와 정권과 접촉하고 있는 해외 국가들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그 상당 부분은 제한되고 왜곡된 정보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 그리스도교에 대한 서술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이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논문은 그 단편적인 텍스트를 바탕으로 타자의 종교에 대한 제한된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왜곡된 정보를 생산하는지, 그리고 그런 오해에 어떤 종교사적 의미가 있는지를 검토한다. 임수간의 글에서 그리스도교는 종교 집단이 아니라 “야소종문”이라는 이름을 가진 외국 상인이며, 죽은 자들의 영혼을 불러내는 요술을 사용할 수 있는 개인으로 묘사된다. 나아가 그는 정부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다가 바다 위를 걸어서 도주했다고 한다. 한편 같은 글은 마테오리치가 전했다고 하는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나, 그것은 앞의 야소종문과는 완전히 별개의 대상으로 다루어진다. 임수간을 비롯한 조선의 사신들은 유럽과 그리스도교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아라이 하쿠세키 같은 인물과 접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야소종문”이라는 말을 상인이자, 요술사이자, 반역자인 개인으로 오인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에도시대의 그리스도교 비판서, 시마바라·아마쿠사 잇키의 지도자였던 아마쿠사 시로에 대한 전승, 그리고 가부키, 조루리 등 민간 연극들과의 비교를 통해 그리스도교에 대한 임수간의 서술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었는지를 밝히려 하였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며
2. 남만인 야소종문의 요술과 반란
3. 아라이 하쿠세키와 억류된 선교사
4. ‘야소종문’ 이해의 혼란
5. 통속 전승 속 요술사 키리시탄
6.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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