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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화임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45 - 6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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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불만족스러운 현대문화의 엄청난 역사적 욕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그에 따르면, 그 욕구는 단절에서 온다. 그 균열을 메우기 위해 현대 인간은 오래된 질서를 기억하고, 그 유물과 기념품을 보호한다. 그러나 니체에 따르면, 문화유산과 역사적 기념물의 보호는 역사적 질병이며, 그것은 퇴치되어야 하는 현대문화의 전염병에 속한다. 그 역사적 질병은 약함, 즉 판단력 부족에서 비롯된다. 즉, 삶에 대한 이익과 불이익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무능력의 결과이다. 이러한 무능력으로 인해 현대 인간은 역사적 질병에 대한 잘못된 처방에 예속된다. 니체는 그 두 가지 질병과 잘못된 처방을 구분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념비적 방식과 골동품적 방식이다. 이와 달리 세 번째 방식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비판적 방식이다. 그것만이 구별하고, 진단하고, 유산과 유산보호에 대한 의지를 자극하면서, 역사적 질병에 대한 적합한 처방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니체의 시각은 오늘날의 문화유산 논쟁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그의 세 번째 방식은 보편주의적, 서구적 해석 권력에 대한 비판에서 그 연속성이 찾아진다.

목차

1. 들어가며
2. 글로벌 시대의 역동성과 문화유산에의 귀의
3. 문화유산에 대한 니체의 진단과 처방
4. 나오면서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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