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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종천 (숭실대학교) 윤준성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0권 제4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47 - 261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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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터랙션 디자인 속 정보량과 사용자 경험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인터랙션 디자인 안에서 도널드 노먼(Donald Norman)의 디자인 원칙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인간 정보 처리 모형이 어떻게 변형되어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튜어트 캐드(Stuart Card)가 제시하는 인간 정보 처리 모형과 노먼이 제시하는 디자인의 원칙은 정보량 엔트로피와 사용자의 수용력, 그리고 사용자 경험 사이의 관계를설명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들이다. 캐드의 인간 정보 처리 모형은 사람이 자극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데까지의과정을 분할하여 작업 소요 시간을 계산하는 것으로서, 예측가능성이 크고 정보량 엔트로피가 작을수록 정보 처리 시간은 짧아진다. 한편, 노먼의 디자인 원칙은 가시성(visibility), 피드백(feedback), 제한성(constraint), 대응(mapping), 일관성(consistency), 행동유도성(affordance)으로 구성되는데, 이것들이 잘 지켜질수록 예측가능성은 커지고 정보량 엔트로피는 작아진다. 여기서 우리는 노먼의 디자인 원칙을 캐드의 인간 정보 처리 모형과 결합시켜 더 나은 인터페이스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노먼의 디자인 원칙이 잘 반영된 인터랙션 디자인의 경우 상호작용 공간의 정보량 엔트로피를 낮춤으로써 상호작용 방식 자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순차적으로 사용자의 인지 정보 처리 횟수와 정보 처리 시간을 줄이게 된다. 반면, 노먼의 디자인 원칙을 반영하지못한 인터랙션 디자인의 경우 상호작용 공간 속 정보량이 커지고 상호작용 방식 자체가 복잡해지면서 사용자의정보 처리 시간을 길어지게 만든다. 우리는 그것을 역으로 생각하여 특정한 인터랙션 디자인이 노먼의디자인 원칙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를 판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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