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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여름 (국민대학교) 윤재은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447 - 460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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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제어 및 조절한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현대건축은 사회의 흐름에 따라 공간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한다. 현대에서 건축공간을 독립된 실체로 바라보던 인식이 무너지며, 내·외부 경계의 인식이흐릿해지고 있다. 현대 건축가들은 이전의 관습을 탈피하며 경계로서의 표면 물성에 관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 본 연구는 헤르조그 & 드 뮤론의 건축물에 나타나는 표현 물성을 통하여 내, 외부의 경계적 측면으로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사례분석을 통하여 내·외부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건축의 접근표현 방법을 분석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 범위는 헤르조그 & 드 뮤론의 건축작품을 대상으로 삼으며, 그들의 건축 사상과경계의 이론적 고찰을 참고문헌과 학위논문 등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하며 연구를 통해 내·외부의 경계적 특성을 도출한다. 그러한 특성과 본 연구의 중심이 되는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뮤론이 강조한 물성의 본질을 이해하며 그것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표현요소들을 추출하여 정리하였다. 그들의 건축표현특징인 물성의 표현과경계를 바탕으로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졌다. 왜곡, 분리, 결합의 경계구조로 정리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특성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3가지 경계적 특성 요소에서 6개의 건축표현 특성이 도출되었다. 건축공간에서 왜곡의 경계구조는 투명성, 연장성이 나타나며, 분리의 경계구조에서는 교란성과 패턴성, 결합의 경계구조에서는 구축성과 장소성이 나타났다. 헤르조그 & 드 뮤론의 건축표현 사례의 분석을 통하여 그들의 건축표현에서는 투명한 물성을 사용하여 실체를 비물질화 시키며 시간성에 따라 내·외부의 경계가 변화하며 모호하게 하는 왜곡의경계와 건축 본래의 물성을 살려 장소의 감각을 불러일으키고, 내·외부가 자연경관과 함께 융합되는 결합의 경계가 나타남을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건축공간이 자유로운 활동과 다양한 시지각적 체험을 위한 경계가없는 공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빠른 시대변화의 흐름에 따라 건축의 물성 변형과 기술적 혼합을 이용하여, 환경과 융합되는 새롭고 다양한 건축을 구축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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