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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은선 김성계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370 - 381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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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온 빛과 문자는 언어 의미 전달뿐만 아니라 시각예술로서 사회, 문화, 기술 그리고 매체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되어 왔고, 시간적·공간적 표현 수단으로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활용이 꾸준히 발현되어 왔다. 이에 본 논문은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타이포그래피 형상에 대해 시각적 감성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연구 분석하고, 더욱 가속화된 과학 기술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사고영역의 확장과 타이포그래피 형상 변화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 실험에서는 제한된 인공광의 흐름을 통하여 만들어진 타이포그래피 형상이 어떤 심리적 기제를 가지는가에 목적을 두고 관련된 선행연구 및 서적을 중심으로 이론적 바탕과 기준을 마련하고, 심리적 활용 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하였다. 첫째, 광량 0에서는 형용사의 평균점수가 4점 근처에 포진하였고, 광량 +1에서는 평균점수의 범위가 넓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광량 0보다는 광량 +1에서 감성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평면보다는 입체 타이포그래피에서 감성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빛의 방향에 따른 이미지 차이로는 측면광, 역광에서는 흰, 안정된, 밝은, 실용적인의 감성이 나타났으며, 정면광, 탑광에서는 검은, 불안정한, 어두운, 비실용적인의 감성이 나타나 방향별 이미지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빛에 반응하는 타이포그래피가 어떠한 형상을 가지는지, 그 형상이 어떠한 심리 기제를 가지는지 규명하였고, 필요한 제작 방법론에 있어서도 많은 지견을 얻었다. 그러나 설문과정에서 사용된 타이포그래피의 샘플을 한정하여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위의 사항들을 고려하여 연구하면 더욱 다양한 평가와 명확한 결론을 도출해 낼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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