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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봉수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6권 제6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725 - 737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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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전통문양을 활용해 문화적 DNA를 계승한 입체문양을 개발하고 이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연구는 기하학적 전통문양의 선별과 17가지 수학적 대칭성에 따른 도해, 그리고 3D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입체문양 디자인, 3D프린터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출력, 최종적으로 완성된 모형을 이용한 활용방안 검토 순으로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 입체문양은 놀이학습도구라는 교육적 활용과 입체타일과 같은 산업적 활용이 기대된다. 즉 대칭성을 내포한 퍼즐 조각들은 조형성이 우수한 구성완구(Composition Toy)라고 할 수 있어 학생들은 마치 놀이 하듯이 조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패턴을 재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활동은 색과 형을 기본 테마로 한 구성, 건축적인 구조, 전개의 의외성 등 조형상의 원리를 체감하는 효과적인 교육매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입체문양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의 대칭적 반복에 의해 생성된 패턴은 보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 형태와 형태사이 공간과 공간사이에 리드미컬한 변화가 생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입체타일은 건축의 표정을 보다 개성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조형매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체문양은 문양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기본단위를 10cm~20cm정도의 크기로 제작하면 건물 벽면을 장식하는 < 입체타일 >, 2cm~3cm정도로 만들면 놀이학습도구로서 < 입체퍼즐 >, 1cm정도의 경우에는 한국적 정서가 녹아있는 < 액세서리 유닛 >, 그리고 기본단위를 1mm정도의점의 크기로 축소하면 제품의 표면질감을 살릴 수 있는 < 입체패턴 >이 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본 연구를 토대로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실증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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