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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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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이론으로 대변되는 현시대의 건축은 디지털 매체를 기반하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는 트랜스액티브 특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기존 인터랙티브와 명확히 구별하고 인간 내면의 섬세한 감성의 다양한 경험을 수용하고자하는 트랜스액티브를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디지털 매체가 적용된 시기인 1990년대의 작품 선정 후, 귀납적 사고의 틀을 바탕으로 트랜스액티브의 개념을 도출하여 공통된 원리, 특징을 질적 분석을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낸다. 이를 통해 결론 내어진 트랜스액티브 특성은 다음과 같다. 트랜스액티브는 현상과 결과보다는 사건이 중시되는 ‘과정론’의 특성, 건축과 사용자간의 상호관계성을 내포한다. 또한 이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사용자에게 몰입적 공간을 유도하고 인간의 오감과 교류하며 다양한 사건에 따라, 인간과 소통하며, 불확정적이고 진화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공간은 시공간을 넘어 사용자의 기억, 경험, 존재를 지각하고 인식하는 가능성을 확장시켜 나간다. 트랜스액티브는 디자이너들에게 현대건축을 새롭게 해석하고 다양한 사고와 의식의 폭을 넓혀주며, 다양한 학문 간의 유기적 교류(Cross over)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진보적인 연구 및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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