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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은순 (성균관대학교) 류선정 (단국대학교) 이오준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27집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3 - 11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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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어휘 기반 텍스트 분석 도구인 ‘LIWC-22’를 활용하여 보마르셰 (Pierre-Augustin Caron de Beaumarchais)의 『세빌리아의 이발사』(The Barber of Seville)와 『피가로의 결혼』(The Marriage of Figaro) 속의 ‘에스프리(esprit)’의 지표들이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작품 속의 인물의 대사들을 LIWC-22의 7개의 항목(‘WC’, ‘WPS’, ‘BigWords’, ‘Analytic Thinking’, ‘Tone’, ‘Clout’, ‘Power’) 에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피가로와 백작과의 대화에서 피가로의 ‘WC’, ‘WPS’, ‘BigWords’의 값이 백작의 것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피가로가 하인이지만 대화를 주도하고 임기응변의 재치를 지닌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문제해결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 피가로의 ‘Analytic Thinking’ 값도 백작의 값을 압도함으로써 피가로가 논리성, 이성, 지성 등에 있어 백작보다 우위에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피가로는 두 작품에서 심리적 어조인 ‘tone’의 값이 가장 높은 인물로 측정되었다. 특히 긍정적 어조값은 모든 인물 중에서 가장 높은데 이는 피가로가 계급, 성, 사랑 등과 같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해학으로 재치 있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학적 표현들은 18세기 ‘에스프리’의 매우 중요한 특징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넷째, 전 작품에서 백작 부인의 ‘부정적 어조 ’ 값이 가장 높은 것은 그녀가 귀족이지만 여성으로서 종속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기인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사회적 영향력을 의미하는 ‘Clout’ 값은 백작이 두 작품에서 모두 가장 높게 나왔으나, 심리적 지배력을 의미하는 ‘Power’ 값은 백작 부인, 피가로, 쉬잔이 백작보다 높게 나왔다. 이는 봉건 사회의 신분제와 남성우월주의의 희생자로 머무를 뻔했던 후자의 권력 쟁취를, 그리고 봉건사상을 대표하는 전자의 굴복을 시사한다. 이러한 측정 결과를 통해 피가로뿐만 아니라 백작 부인과 쉬잔 역시 계급 사회와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반항을 보여준, ‘에스프리’의 전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분석 작품 및 분석 도구 LIWC-22
Ⅲ. ‘에스프리’에 대한 정량적 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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