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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준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59집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61 - 88 (28page)
DOI
10.18694/KJP.2024.5.1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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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퇴계 이황(1501~1570)과 여헌 장현광(1554~1637), 식산 이만부(1664~1732), 성호 이익(1681~1763) 등 ‘근기남인계 유학자’들의 시간관념 관련 도설(圖說)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 유학자들이 도설을 매개로 ‘시간[時]’을 그들의 사유세계에 편입시키는 과정을 살펴본 것이다.
한국 유가철학에서 ‘시간’ 그 자체에 대한 철학적 논의가 일견 부족해 보였던 까닭은, ‘역’의 순환구조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하는 선에서 ‘시간’의 흐름을 논의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유가철학에서도 ‘시간’이 무슨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한 사색이 존재하였고, 그것이 시각화된 것이 바로 이황과 이익이 도식화한「숙흥야매잠도」였다. 이황의「숙흥야매잠도」는 도덕실천의 촉매로서 선과 점의 형태로 ‘시간’ 관념을 조직화한 것이고, 이익의 「숙흥야매잠도」는 선형과 원형을 포괄하는 중층적 ‘시간’ 관념을 드러낸 것이다. 이 사이에는 ‘시간’을 유가철학의 맥락속에서 정합적으로 이해하려고 한 장현광과 이만부의 작업이 있었다.
이황의「숙흥야매잠도」에서 이익의「숙흥야매잠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이제까지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었던 ‘시간’ 관념의 중층적 특성, 즉 ‘시간’의 선형적 특성과 원형적 특성을 한국 유가철학의 주요한 문제의식인 ‘도덕실천을 통한 선한 본성의 회복’에 녹여내는 과정이었다. 즉, 이황-이익으로 이어지는 ‘시간’ 관념의 중층화 과정은 이황이 수립한 도덕실천의 촉매로서의 선형적 ‘시간’ 개념에 유가적 자연철학의 측면에서 이해되는 원형적 ‘시간’ 개념이 조화되는 과정이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이황의「숙흥야매잠도」: 선형적으로 조직된 도덕실천 촉매로서의 ‘시간[時]’
3. 장현광의『역학도설』 : ‘역’의 순환구도로 해석된 원형적 ‘시간’
4. 이만부의「일령」: 선형적 ‘시간’과 원형적 ‘시간’의 교착
5. 성호 이익의「숙흥야매잠도」 : 선형적 ‘시간’과 원형적 ‘시간’의 종합
6.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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