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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권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49집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157 - 188 (32page)
DOI
10.21208/kla.2024.03.4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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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0년을 전후한 시기 한국 스릴러 영화에 만연했던 사이코패스, 납치·연쇄살인 경향을 사회적으로 해석한다.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은 한국 사회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 공포와 불안감이 가중되었고, 영화산업은 이를 발 빠르게 상업적 소재로 삼았다. 영화 속 사이코패스는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극단적인 자기 이익과 욕망만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계관이 만연한 IMF 이후 신자유주의 한국 사회의 은유였다.
한편, 납치·연쇄살인을 당하는 피해자들이 겪는 상황은 공공성의 붕괴, 치안의 부재 속에서 홀로 감당해야 하는 충격과 공포, 불안과 무력감을 반영했다. 아이가 유괴된 후 직업윤리를 의심받는 전문직 엘리트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IMF 이후 중산층의 계급적 추락으로 읽힐 수 있다면, 납치·연쇄살인의 대상으로서 여성과 아이가 선택되는 것은 사회가 낳은 ‘괴물’ 앞에 가장 힘없는 약자를 ‘먹잇감’으로 던지는 가학적 시선이 영화에 전이된 것이기도 했다. 또한 경제적·사회적 자산이 부재한 하층계급 여성들이 10대 딸을 성폭행한 범인들에게 홀로 사적 복수를 감행하는 영화들은 사회적 연대의 붕괴 속에서 개인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신자유주의 한국 사회의 지옥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2000년대 이후 스릴러 장르의 지형도
3. 가해와 피해 사이에서: ‘연대 없는 개인들’의 분투와 절망
4.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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