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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04년 전국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의 자료를 분석하여 노인의 상속과 관련된 제 특성을 알아보고, 상속과 자녀로부터의 지원과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상속실태에서는 상속예정인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아 43.4%였으며, 상속방법에 있어서 『장남형』과 『평등형』이 압도적으로 높아 각각 41.9%와 27.1%를 차지한 반면 경제사정이 어려운 자녀에게 주겠다는 『이타형』과 도움을 주는 자녀 혹은 마음에 드는 자녀를 선택한 『현실형』은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전부 상속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여성, 저학력, 고령, 사별, 군읍지역, 자녀와의 동거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상속방법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성별, 학력, 결혼상태, 가구형태, 경제상태, 지역 및 자녀동거에 대한 태도로 나타났으며, 『평등형』에 비해 『장남형』은 여성의 비율이 높고, 학력이 낮으며, 사별 혹은 독거의 비율이 높으며 경제상태는 나쁜 편이었다. 또한 상속방법이 『평등형』인 노인은 대도시의 비율은 높고, 자녀동거를 원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상속방법과 사회적 지원과의 관계를 보면 다음과 같았다. 지난 1년간 받은 지원의 경우, 경제적 지원은 전체적으로 장남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평등형』이나 『이타형』은 장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상담지원은 배우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평등형』에서 특히 배우자의 비율이 높은 반면 『장남형』과 『아들형』에서는 장남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받을 지원에서 경제적 지원은 『평등형?과 『이타형』은 배우자, 『장남형』은 장남, 『아들형』과 『현실형』은 아들의 비율이 높았다. 상담지원에서는 『평등형』은 배우자, 『장남형』은 장남과 딸, 『현실형』은 아들과 장녀, 『아들형』은 장남의 비율이 높았다. 본 연구는 상속실태 및 상속과 사회적 지원과의 관련성을 탐색적으로 검토하였으며, 노인의 경제적 자산 중 상속과 관련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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