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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영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104집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69 - 89 (21page)
DOI
10.18587/bh.2024.03.10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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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학 외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전통의학이 발전해왔다. 특히 아시아의 중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이외에도 티벳의학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티벳의학은 지리적으로 북부 히말라야, 네팔, 몽고, 부탄, 중국에 걸치는 넓은 문화권에서 나타나고 역사적으로는 서아시아와 그리스 의학에서도 영향을 받은 흔적이 나타나는 실로 국제적인 전통의학이다.
중국의 박해를 피해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하여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티벳불교의 확산과 함께 티벳의학도 주목받고 있다. 티벳의학은 자비의 실천, 고통의 치유라는 불교적 모토와 걸맞게 티벳의 인도주의적 활동의 수단이 된 것이다.
티벳고원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하는 티벳의학은 7세기 불교의 유입과 함께 불교(승원)의학의 형태로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7세기 송첸감뽀 왕이 불교의학을 장려하기 시작한 이후 17세기 달라이라마 5세의 전폭적인 지지를 거치면서 티벳전통의학은 불교의학으로 자리잡았다. 불교의 전파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 전파된 티벳의학은 그 과정에서 각 지역의 전통의학과 습합되면서 변천해왔다.
한편 20세기 인도 지역에 자리잡은 티벳 망명정부의 활발한 노력으로 티벳의학은 ‘잃어버린 아유르베다’의 한 형태로나마 인정받았으며, 2010년도에 인도정부는 티벳의학 즉, 소와릭파(치유의 과학)를 인도땅의 전통의학(아유쉬)으로 공인하였다.
AYUSH라는 7가지 전통의학(아유르베다, 요가 및 자연치유, 유나니, 싯다, 소와릭파, 동종요법)으로 인정된 것이다. 이로써 소와릭파는 경제적 ․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인도인의 의료체제에 편입되어 발전되게 되었다. 게다가 공인된 전통의학으로서 인도 밖 세계로도 더욱 쉽게 전파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그림자는 분명하다. 애초부터 인도정부는 티벳의학을 조사하면서, 티벳의학을 아유르베다로 습합시키고자 했다. 그 기원에서 티벳의학과 아유르베다 의학의 유사성은 적지 않지만, 티벳의학의 문화적 독자성은 분명하다. 불교적 의학으로서, 티벳이라는 고유한 지역에서 발전된 전통의학으로서의 티벳의학은 인도정부가 아유르베다 의학의 일환인 소와릭파로 규정하는 것 이상의 의학이다.
특히 티벳의학의 발전 역사를 살펴보면, 인도로부터의 영향 외에도 중국, 몽골지역의 토착의학과 상호작용하면서 발전했기 때문에 중의학과도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나아가 중의학의 영향 하에 발전한 한의학과의 접점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티벳의학의 역사와 교육
Ⅲ. 불교 승원의학과 인도의학
Ⅳ. 현대적 티벳의학, 소와릭파
Ⅴ. 인도의학로의 획일화와 정체성 되찾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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