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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노인의 연령차별 경험이 인권태도에 미치는 관계에서 사회자본에 따라 그 영향력이 상이하게 나타나는지 검증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태도 증진을 위한 효과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전라북도 노인인권실태조사』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연구대상은 65~79세의 전기노인 844명이다. 본 자료의 다층구조(1수준-개인, 2수준-환경)를 바탕으로 2-수준 위계적 선형모형(Hierarchial Linear: HLM)을 통해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첫째, 노인의 인권태도에 대한 총 분산 중 환경 수준 분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2%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연령차별 경험은 인권태도에 영향을 미쳤다(p<.001). 셋째, 노인의 연령차별 경험과 인권태도의 관계에서 사회자본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p<.01). 즉, 사회자본이 낮은 집단일수록 연령차별 경험이 인권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개인 수준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인권태도가 높았고, 환경 수준에서는 농촌일수록, 인권조례가 있을수록 노인의 인권태도에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인권태도 증진을 위한 이론적,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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