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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승화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93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65 - 88 (24page)
DOI
10.22344/fls.2024.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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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는 앗시아 제바르의『프랑스어의 실종』에 드러나는 결핍과 과잉에 의한 위반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마그레브 출신 여성작가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된 제바르는 그녀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소설 『프랑스어의 실종』에서 정치적 언어로서 프랑스어를 비판하고 창작과 사랑의 언어로서 시원(始原)의 아랍어 방언을 표현하는 프랑스어를 제시한다. 이 프랑스어는 국적을 위반하는 언어로서 중심이 아닌 주변에 은밀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텍스트를 관통하는 위반의 움직임의 결과물이다. 소설 『프랑스어의 실종』의 제목은 외연적으로는 부재와 정체를 드러내지만 실제로는 결핍과 역동을 표현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소설의 제1부의 제목은 “귀환”으로서 베르칸의 1단계 귀환을 보여준다. ‘망명’으로 표현되는 주인공의 프랑스 체류는 소속감과 정체성의 측면에서 심화되는 결핍을 양산한다. 게다가 과잉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베르칸의 연인 마리즈는 이별을 선언하며 그를 알제리로 돌아가도록 부추긴다. 이 결핍과 과잉은 망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베르칸의 내면의 금기를 결국 위반하게 만들어 그가 물리적 귀환을 이루도록 이끈다. 그리고 2단계 정신적 귀환이 이뤄지는데 이는 베르칸의 성적 결핍과 사랑의 언어로서의 아랍어의 결핍이 그 동력이 된다. 나지아는 베르칸의 귀환을 완성시키지만 그는 프랑스어로 인해 실종되고 만다. 이 실종은 결핍의 한 양상으로 마리즈와 나지아로 하여금 내면의 베르칸을 양산하여 무국적(無國籍)적 위반의 움직임을 지속시키게 만든다. 그렇게 작가는 위계적이고 전제적인 체제를 지속적으로 은밀하게 위반하는 움직임으로 인류와 문학에 희망을 전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결핍과 과잉에 의한 위반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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