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종민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29집 제2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239 - 277 (39page)
DOI
10.17249/CCS.2023.12.30.2.23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인지증과 사는 사람도 자본주의 상품을 생산하는 노동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단순하면서도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특히 친밀감, 사랑, 행복, 건강, 안녕, 기쁨 등으로 표상되는 정동상품을 끊임없이 발굴 ‧생산 ‧배포 ‧공유하는 인지증 요양원의 후기 자본주의적인 정동경제를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정동경제가 순환되는 과정에서 자본과 비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끊임없이 횡단하며 둘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일상의 생활과 생존을 구성하고, 생성하고, 생산하는 ‘인지증의 일(works of dementia)’에 주목했다. 전라남도 한 요양원에서 수행한 지도제작적 민족지를 바탕으로 인지증과 사는 거주인을 이미 계획되고 주어진 인지 ‧예술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의료 ‧복지 혜택을 누리는 수동적 존재로 보는 관점을 비판한다. 나아가 이들이 사람 ‧사물 ‧기계 ‧환경 등 복수종의 신체들과 상응하고 조율하며 일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비결정적 ‧관계적 ‧개방적 ‧생성적 행위능력으로서 정동을 드러낸다. 그럼으로써 이러한 신체 능력이 오늘날 요양원의 정동경제를 지속시키는 ‘노동’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답하고, 한국에서 인지증 노동 관련 논의를 확장하고 새로운 인류학적 상상력과 실천을 제공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인지증과 노동
3. 연구방법
4. 인간너머 종과 친척 맺기
5. 정동노동으로서 친척 만들기
6.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8928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