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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승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극예술학회 한국극예술연구 한국극예술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85 - 12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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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해랑이 1937년부터 1962년까지 연기자로 활동하는 동안 사실주의 연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켰으며 그의 연기 접근 방법이 우리나라 사실주의 연기의 규범으로 인식되는 이유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그가 중요시 여긴 ‘내적 진실’이라는 개념의 변화 과정과 그 개념이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과 맞물리면서 초래된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이해랑은 연극이 특정 이념이나 상업적 오락에 치우치는 것을 거부하였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 하에서는 신파극의 비속성을 비판하기 위한 전략으로 ‘내적 진실’ 개념에 집중하고, 해방 이후에는 좌익극의 선동적인 연기 스타일에 대한 거부감으로 그 개념을 ‘연극의 순수성’과 중첩시키고 있다. 이러한 개념들 이면에는 이해랑의 미적 이상주의, 예술 지상주의가 저변에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연기 접근법은 심미적인 무대 움직임, 유동적인 극적 분위기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스타니슬랍스키에 대해 부분적인 이해에 머물러 사실주의 연기를 배우의 역할에 대한 감정이입과 동일시함으로써 내적 심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내는 사실주의 연기의 요체에 접근하지는 못하는 한계를 드러낸다.따라서 그가 추구한 사실주의 연기란 서구 사실주의 연기와는 다른, 관객에게 감정과 분위기를 호소하는 식의 낭만주의 무대 관습을 바탕으로 한, 심미적으로 이상화된 소리와 움직임으로 감정 그 자체를 드러내려는 낭만적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이런 낭만적 요소를 함축한 그의 연기 접근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해랑의 연기술은 사실주의 연기술의 규범으로 인식되고, 그가 강조한 ‘내면 연기’는 배우의 연기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인식되는 모순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우익 연극이 남한에서 정치 권력화 되는 과정과 맞물린 그의 정치적 행보와 그로인해 우리나라 현대극에 끼친 그의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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