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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근우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아태연구 아태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61 - 8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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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지도자, 당, 체제에 대해 북한 주민들이 지닌 개인적 차원의 불만들이 조직화되지 않는 이유를 권력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북한의 시장은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매개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확산이 반드시 개인적 차원의 불만, 좌절, 갈등 등을 집단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지는 않는다. 시장화와 주민들의 집단행동 간의 상관관계는 정치적 리더십이 시장화에 얼마만큼 적응하고 그 변화를 견딜 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즉, 권력이 어떻게 주민들의 행동과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지, 이 과정에서 주민들 스스로가 체제에 순응하는 자기감시적인 주체로 재생산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북한은 강제력, 설득, 상징조작, 권위와 같은 권력수단을 통해 주민들의 집단행위를 봉쇄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일상의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편재되어 있는 권력의 수단들이 약화되지 않는다면 시장화가 체제와 정치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집단행동을 추동하기에는 한계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은 북한 주민들의 자체적인 역량보다는 북한 주민들의 개인적인 불만과 좌절을 조직화할 수 있는 구조적 조건을 북한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복종을 강제하는 권력의 수단들을 약화시킬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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