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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5권 제4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389 - 436 (48page)
DOI
10.38077/KJRLL.2023.12.35.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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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무도회란 상층 귀족 사회의 가장 화려하고 규범화된 문화 양식가운데 하나이며, 이른바 세속사회 무대로의 진출을 위한 관문이자, 소통의 공식 장이기도 하였다. 프랑스의 모델을 따라 도입된 표트르 대제 당시의 아쌈블레야는 이후 유럽식 무도회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러시아 귀족사회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아갔다. 러시아의 <예술아카데미> 역시 프랑스 모델에 기초하여 개원하였고, 관제적 성격 속에서 예술가들을 조기 육성하면서 창작을 지원하였다. 1757년에 개원한 <예술아카데미>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미술은 1863년 일명 ‘14인의 반란사건’으로 시작된 이동파 화가들을 목격하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다. 갈라마니야 현상을 뒤엎고, 관제적 보수주의 경향을 거스르며 러시아적인 화풍을 선보이던 러시아 예술가들은 19세기 중·후반에 자신들의 창작 정신과 함축된 주제의 구현에서 그 절정을 보여준다. 프랑스 미술은 물론이고, 기타 유럽국의 예들과 비교할 때 특징적인 현상은 러시아 그림에는 무도회 장면이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이 문제는 러시아 역사 및 문화의 배경과 어떻게 연관되며, 이런 해석의 중요한 근거는 과연 무엇인가? 본 논문은 그 해결의 실마리를 러시아 문화가 내장하고 있는 두 특징, 곧 ‘계몽성’과 ‘정교문화의 규범’으로 풀이한다. 이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러시아 미술의 특징을 분석하되, 특히 ‘무도회 모티프의 부재 현상’을 러시아 문학과 문화, 역사적 조건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밝히는 것에 있다. 분석을 위해서 본 연구가 설정한 기간은 18세기 중·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이며, 1917년 혁명전에 만연한 페테르부르크 동궁에서의 화려한 차르 주최 무도회의 예들은 제외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러시아 회화의 역사와 관제적 성격, 그리고 아이러니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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