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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상파와 종편뉴스보도의 형식과 내용, 영상요소 그리고 프레임을 분석한 것이다. 13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상파와 종편 메인 뉴스에 대한 내용분석의 결과는 대체로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되었다. 첫째, 방송뉴스 형식 차원의 대부분의 요소에서 기존의 보도 관행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방송뉴스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후보스캔들이나 정당 공식 행사, 후보 공식 활동에 비해 선거 참여나 공약실현, 시민의 반응 그리고 공약 검증 등의 주제에 대한 보도 빈도가 현저하게 낮은 대신, 이른바 황색저널리즘의 면면과 맥을 같이하는 주제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셋째, 보도 영상 요소 차원에 대한 분석은 방송사별 영상 요소 적용 방식과 기법이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지만, 그러한 차이가 개별 방송의 편견과 편향에 따른 불공정 보도의 징후로 단정 짓기는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 관련 방송뉴스에서 강조된 이들 프레임도 그동안의 선거보도에서 자주 지적된 퇴행적 보도프레임이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 결과는 바람직한 선거보도와 좋은저널리즘의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는 선거방송 뉴스의 품격을 제고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사실을 시사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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