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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지역언론학회 언론과학연구 언론과학연구 제9권 제3호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468 - 509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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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60년대 한국의 대중매체가 근대 도시적인 삶의 양식을 어떻게 표상하고 형상화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당대 한국 도시민의 일상생활과 생활문화의 지향점을 가장 잘 표상한 매체가 여성지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여성지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대상으로 '여원'을 선정하여 10년 동안의 특집 기사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여성지는 자본주의 도시공간의 공적 영역부터 인간의 가장 내밀한 사적 영역인 성과 육체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사적 영역으로 인식되어 온 가족과 성의 문제도 자본주의 근대의 보편적인 생활양식의 틀 속에서 구성하고 있었다. 특집기사의 형식을 보면, 일반특집은 근대화를 위한 의식개혁과 시사문제를 다루면서 근대의 정당성, 근대적인 사고와 생활방식의 편이성을 강조하였고, 수기특집은 전통적 가치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근대의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한 대중을 정서적으로 위로했다. 생활특집은 도시적 생활양식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었다. 내용 면에서 ‘사회’ 범주(39%)는 여성을 사회적으로 주체화하려는 특징을 보였으며, ‘가정’ 범주(30%)에서는 서구적인 가족?가정상 및 생활양식을 강조했다. ‘문화’의 영역(29%)은 도시의 화려한 외형을 표상했다. 당시 여성지의 주요 독자는 도시 중산층 이상의 여성이므로, 여성지가 표상한 한국 근대 도시적인 삶의 양식은 실제 생활세계와 거리가 있고 과도하게 이상화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표상이 당대 한국 도시생활에 관한 실제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공식화한 측면이 있다. 그 결과 그러한 삶의 양식은 한국의 도시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후 한국사회에서 강력한 실재감을 가지고 물질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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