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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의 방법으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성과인 매출이나 수익과 같은 단편적 재무요소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비재무적 평가 기준인 ESG에 부합하는 기업이 가치를 인정받는 관점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이루어진 비재무적 요소로,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이며 사회적 가치 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지를 평가한다. 본 연구는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의 변수로 사회적 책임활동인 ESG를 사용하여 이익조정 및 조세회피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였다. ESG 통합지표와 ESG 구성 항목인 환경(Env), 사회(Soc), 지배구조(Gov)의 요소별 지표를 독립변수로 하고 이익조정과 조세회피를 종속변수로 하여 그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ESG통합과 환경(Env) 변수는 이익조정 및 조세회피와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나타났으며 사회(Soc) 변수는 이익조정과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나타났다. 반면 지배구조(Gov) 변수는 이익조정 및 조세회피와 유의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의 경우 이익조정 및 조세회피와 같은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며,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의 수행과 높은 환경지수와 사회지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된다. ESG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요소로 작용하는 지를 이익조정 및 조세회피 간의 관련성으로 실증 분석하여 검증한 본 연구는 국제적으로 ESG 통합지표의 제정을 추진하는 현시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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